더스퀘어로 본 예술의 역할 (불편한 예술, 도덕, 공공성)
201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웨덴 영화 《더 스퀘어(The Square)》는 단순한 예술 영화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현대 예술이라는 세계가 직면한 불편한 진실과 위선,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의 공공성’이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냉철하게 드러냅니다.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더 스퀘어’라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도덕성, 계급, 위선, 책임감, 도전을 도발적으로 시험합니다. 본 글에서는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예술이 갖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 그리고 불편함을 마주하게 하는 예술의 존재 이유를 깊이 있게 해석해보려 합니다. 이 글은 제가 미술 전시 기획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과 함께 엮어, 더 스퀘어가 왜 강렬한 불편함으로 우리를 흔드는지, 그리고 그..
2026. 1. 11.